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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현대차증권은 21일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롯데정밀화학 관련 보고서에서 "그린 소재 사업과 건축용 첨가제 수요의 높은 성장, 원재료 가격 하락, 성수기 효과 등으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롯데정밀화학의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4.6% 증가한 5천492억원, 영업이익은 37.4% 늘어난 578억원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국내 가성소다 생산 능력은 2천200KTPA(Kilo Ton per Annum·연간 킬로톤) 수준"이라며 "국내 전구체 생산 능력은 2021년 75KTPA에서 2030년 860KTPA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구체 제조에 사용되는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약 KTPA 내외에서 2031년 약 770KTPA까지 성장해 국내 생산능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수급이 지속해서 타이트할 것"이라며 "2차전지 재활용 수요까지 고려하면 수급 타이트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린 소재 사업은 인도 도료 시장의 성장과 친환경 기조로 첨가제인 헤셀로스(페인트 첨가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원재료 펄프의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올해 2∼3분기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롯데정밀화학의 보유 지분가치와 순 현금을 고려하면 현재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향후 암모니아 관련 사업이 성장하면 추가적인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개선 여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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