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21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순이자수익 개선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이자이익은 KB국민은행의 NIM(순이자수익)과 원화 대출 성장에 따라 반등이 예상된다"며 전 분기 대비 이자이익이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만기가 긴 대출자산 특성상 은행 순이자수익이 경쟁사와 달리 상반기 내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조3천3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금융의 비이자이익에 대해서는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권과 트레이딩 수익이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증권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차액결제거래(CFD) 와 관련해 적립된 충당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험도 평가익 감소로 투자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