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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CC[002380]는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고교 3년 전액 장학금인 '영혜(永慧)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2021년 별세한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인재보국'(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 유지에 따라 유산 100억원으로 조성했다. 민사고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학교 노후 인프라 개선 등에 쓰이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진 KCC 회장이 별도 사재 30억원을 출연해 마련한 선혜(善慧) 장학금도 민사고에 지원한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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