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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앙카라 한국공원에서 6·25 7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앙카라 한국공원은 한국군 참전비가 있는 곳으로, 행사에는 지한기르 균네르 앙카라 부지사, 아흐멧 카라마흐뭇 4군단장(소장), 한국전 참전용사 8명, 참전용사 가족 및 튀르키예 참전협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헌화와 묵념, 양국 국가제창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베야짓 유묵 튀르키예 참전협회 회장과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대사가 기념사를 했다. 이 대사는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8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와 박수를 보냈다.
대사관은 참전용사 후손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베야짓 유묵 회장은 "튀르키예군은 유엔군으로 참전해 여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이를 잊지 않고 이번 대지진 때 구조 수색대를 파견하고 지원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익 대사는 "참전용사들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없었을 것"이라며 "6·25 때 튀르키예처럼 한국은 튀르키예의 옆에 있을 것이고, 참전용사가 이룬 튼튼한 토대 위에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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