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경기부진 등에 보합세…2,570선서 등락(종합)

입력 2023-06-26 09:43  

코스피, 미국 경기부진 등에 보합세…2,570선서 등락(종합)
러시아 '용병 쿠데타' 등 불확실성 주목…외인·기관 매도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6일 미국 경기 지표 부진과 러시아 '용병 쿠데타' 등에 따라 보합세를 보이며 2,5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7%) 오른 2,571.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6%) 내린 2,568.6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러시아 용병 쿠데타로 국제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서비스업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23일(현지 시각) S&P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잠정 집계돼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유로존의 6월 서비스업 PMI도 52.4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주말 중 발생한 러시아 용병인 바그너그룹의 쿠데타 시도로 국제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그너그룹이 주말 중 시도한 쿠데타 사태도 지켜볼 만한 변수"라며 "푸틴의 러시아 내 지배력이 약화한 상태를 보여주며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62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82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0.53%), SK하이닉스[000660](-0.53%), LG화학[051910](-0.85%)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42%), 현대차[005380](0.55%), POSCO홀딩스[005490](0.2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60%), 화학(-1.35%), 제조업(-0.23%) 등이 내리는 반면 유통업(0.22%), 증권(0.25%)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14%) 오른 876.03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6%) 내린 874.31로 출발했다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홀로 39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035900](-1.37%), HLB[028300](-0.96%) 등은 하락 중인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57%), 에코프로[086520](1.58%), 셀트리온제약[068760](0.37%) 등은 오르고 있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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