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에 따른 보상업무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9일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이번 협약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보상업무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관할 지자체인 부산시와 경남도에서 위탁 시행하게 된다.
위탁기관인 국토부는 보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부산시와 경남도는 관할 행정구역 내 용지 및 어업 보상업무를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상 예산 규모는 지장물 조사와 어업 피해 조사 등 감정 평가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12월 적기 개항을 위해 지난 3월 국토부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른 사업 조기 추진방안의 일환이다.
국토부 박지홍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부산시·경상도와 협약 체결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보상업무체계가 마련된 만큼 2024년도 예산에 보상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