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제과업체 이어 제빵업체도 물가 안정에 동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SPC가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인하 품목은 식빵류와 크림빵, 바게트 등 대표 제품을 포함한 30개 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5%다.
파리바게뜨는 식빵, 바게트를 포함해 제품 10종의 가격을 100∼200원 내린다.
품목별로 보면 '그대로토스트' 가격은 3천700원에서 3천600원으로 2.7% 인하되고, '정통바게트' 가격은 3천900원에서 3천700원으로 5.1% 내려간다.
또 '달콤한꿀도넛'은 900원에서 800원으로 11.1% 인하된다.
SPC삼립[005610]도 식빵, 크림빵을 포함해 총 20종을 100∼200원 인하한다.
'숙식빵'은 2천980원에서 2천880원으로 3.4% 저렴해지고, '정통크림빵'은 1천400원에서 1천300원으로 7.1% 인하된다.
'달콤달콤허니볼'은 2천원에서 1천900원(5.0% 인하)이 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라면·제과업체의 가격 인하에 이어 결정된 것이다.
정부는 국제 곡물 가격 하락으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했고, 전날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체에 이어 이날 해태제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등 제과업체도 과자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