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30일 KB금융지주[105560]가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작년보다 늘어난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KB금융[105560]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3천3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차별화한 마진 흐름이 지속한 데다 0.02∼0.03%포인트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순이익은 작년보다 11% 증가한 4조9천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분기 배당금 510원을 고려해 연간 배당 성향과 주당배당금(DPS)을 각각 26.5%, 3,550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주환원율 33∼35% 달성을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예상 규모는 3천억∼4천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며 "보통주 자본 비율은 1분기 말 기준 상장 은행 중 유일하게 13%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은 연구원은 "은행주가 모멘텀 부재와 불확실성으로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으나 자본력과 이익 체력 측면에서 방어력이 높고 차별화된 마진 흐름을 보이는 KB금융이 가장 편안한 선택지"라며 KB금융을 은행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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