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는 외부기관 추천·공모·주주추천으로…사내서도 후보군 구성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030200]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함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 모집, 주주 추천 방식으로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공개 모집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풍부한 기업 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로 규정했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만 가능하다.
공개 모집과 주주 추천 모두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T그룹에 재직한 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에 경영 전문성과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임원을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한다.
KT 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KT는 "지난 달 말 임시 주주 총회에서 선임된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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