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경영 정상화에 나선 이스타항공이 20여개 직무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통제, 안전 관리, 품질 관리, 노무, 영업 기획, 정비 교육 등 총 24개 부문에서 신입·경력직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30명 안팎이다.
오는 9일까지 채용 플랫폼 인크루트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 전형과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진 면접전형을 거쳐 채용 검진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9월 중 입사하게 된다.
다만 이번 채용에 객실·운항 승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무원은 재고용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입사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목표대로 항공기 10대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승무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난과 코로나 사태로 2020년 초 운항을 전면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오는 9월 김포∼대만(쑹산) 노선을 시작으로 3년 6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다시 한다. 최근 항공기(4호기)를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 데 이어 조만간 5, 6호기도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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