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테슬라, 벤츠, BMW 등 14개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 연말까지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전기자동차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지난 2월 출범한 전기차 화재 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추진했다고 국토부는 4일 전했다.
현대자동차·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산 전기차 제작·판매사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제작사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2011년 이후 판매돼 운행 중인 전기차 50여개 차종이다.
차량의 외관과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수리를 받도록 안내하고, 일부 차종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종합 무상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부터 전기차 이용자에게 특별안전점검 관련 세부 내용을 담아 안내톡을 발송할 예정이다.
점검을 원하는 이용자는 제작사별 세부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점검받을 수 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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