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강세 영향에 1,300원 부근까지 내려갔다. 원/엔 재정 환율은 장 중 한때 800원대로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301.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07.5원에 개장해 장중 1,299.3원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 폭을 키웠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다 위안화 강세 영향을 받았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7.2046위안에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고시해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7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03원)에서 3.25원 내렸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장 중 한때 899원대로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6월 19일에도 897원대까지 떨어져 2015년 6월 25일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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