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자금융사고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금융사 스스로 IT운영·보안 실태를 점검하는 자율적 감사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IT 안전성 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 302건이었던 전자금융사고는 2021년 382건, 2022년 41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금감원은 7∼8월 여신전문금융회사, 생명보험회사, 금융투자업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하고 타 금융권역에 대해서는 9월 이후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세미나는 IT 검사 프로세스 소개, IT 검사기법 및 지적사례 설명, IT 제재 절차 안내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IT 검사의 통상적인 진행 절차와 금융회사의 주요 위반행위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IT검사역이 중점 점검 사항을 선별하는 방법과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금감원은 심사 조정 과정과 조치 대상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절차도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제재 중심에서 개선을 위한 검사로 전환한다는 올해 금감원 검사업무 운영원칙을 구현하는 세미나"라며 "앞으로도 금융IT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업계와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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