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세…"호우·폭염이 변수"

입력 2023-07-05 11:00  

농식품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세…"호우·폭염이 변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0.8%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이 농축산물 가격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도매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낮게 형성됐다.
7∼8월 배추 출하 면적은 평년보다 11%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봄배추 저장 물량이 늘어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생육 장애가 발생해 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1만t을 시장에 방출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감자의 경우 작황이 양호해 지난달 도매가격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 데 이어, 이달 더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감자를 최대 9천t 수매할 예정이다.
시설 채소는 6월 하순 장마가 시작되면서 공급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
농식품부는 시설 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협, 농촌진흥청과 함께 여름철 작물 관리 기술 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 돼지, 계란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6월 중순 도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2.6% 높았지만, 공급이 점차 늘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월 여름 보양식 수요가 급증하는 삼계탕용 닭의 경우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