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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GS건설[006360] 주가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4.03% 내린 1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시행사의 부실에 따른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줬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는 설계부터 품질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것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시행사인 GS건설은 사과문에서 사고가 난 검단 단지 전체 전면 재시공을 약속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날 GS건설의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을 속속 내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9% 하향한 401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도 27% 내린 2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기인식된 매출에 대한 회계적 손실 처리, 입주민 보상금 등을 포괄해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충당금 일부나 전부가 2분기 또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고 영향을 감안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손실 금액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53.0% 하향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참여한 동부건설[005960] 또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72% 내린 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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