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구글코리아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연간 기념사업을 위해 '한국의 비무장지대'(Korea's Demilitarized Zone, 이하 'DMZ') 프로젝트를 진행한 공로로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와 국가보훈부는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의 의미와 한국의 70년 성공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협업을 약속하고, 6·25전쟁 역사와 DMZ 자연 등 5천여 점의 자료를 모아 구글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에 공개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2024년 구글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앞두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문화·혁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한국 중소 개발사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등에 힘써왔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구글 아트 앤 컬처 DMZ 프로젝트는 3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준 김경훈 사장은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인류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고 이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과 협력한 프로그램인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통해 국가보훈부의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 '어메이징(AMAZING) 70' 사업이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며 "5만여 명의 한국 내 생존 참전 영웅들과 그들의 가족, 나아가 전 세계의 6·25전쟁 참전 영웅들과 그 가족들도 이 같은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의를 전 세계와 함께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국가보훈부와 함께한 것이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의미 있는 콘텐츠를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패 수여는 전날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이뤄졌으며, 박 장관을 대신해 국가보훈부 6·25전쟁 정전 70주년 사업추진단 강윤진 단장이 김 사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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