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05.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미국 고용지표 호조 영향을 받아 7.10원 상승한 1,308.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10.20원까지 상승했다.
이어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전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명)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고용 지표가 예상외 증가 폭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7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5.01원)에서 4.7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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