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기상청이 10일 규슈 북부 후쿠오카현에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NHK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이날 이 지역 일부 하천이 범람했다.
후쿠오카현 소에다마치에서는 목조 주택을 토사가 덮쳐 1명이 숨졌다.
일본 기상청은 재해대책기본법에 따라 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2만여 가구 거주민 5만여명에 대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촉구하는 '긴급안전확보' 명령도 내렸다.
NHK는 후쿠오카현에서는 수십년간 경험한 적이 없는 수준의 폭우가 계속 내리면서 산사태나 침수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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