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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백만인 LG전자[066570] 책임연구원과 이태길 삼성텍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백 책임연구원은 금형 내 센서를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 지능형 사출 금형·성형 시스템과 국내 첫 초미세 발포 사출 기술을 개발해 이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혁신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미세 발포 사출기술은 에어컨 핵심부품에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성능도 높였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 소장은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용 알루미늄 판재 부품을 가공할 때 거스러미처럼 일어나는 돌기인 '버'가 달라붙는 걸 막는 금속냉각성형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연간 8억 원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뿐 아니라 알루미늄 판재 칩이 날리는 걸 막아 친환경 현장을 구축해 생산성을 150% 높였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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