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패널 단 OLED TV 미국서 판매 시작

입력 2023-07-12 11:10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패널 단 OLED TV 미국서 판매 시작
LG디스플레이 단독 생산 83형 WOLED 탑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LG디스플레이[034220]의 패널을 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법인 공식 홈페이지와 현지 소매점에서 83형 OLED 4K TV 판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는 5천399.99달러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WOLED) 패널을 탑재했다. 현재 83형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 생산한다.
앞서 삼성전자가 7∼8월호 카탈로그에 기존 55·65·77형 OLED TV 모델 외에 83형을 추가하면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동맹이 가시화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받아들였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83형 OLED TV를 출시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OLED TV 시장에 다시 뛰어들면서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OLED 가치를 인정하고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어떤 고객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 1위지만,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TV 판매에 주력해 OLED TV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현재 OLED TV 시장 점유율은 6.1%로, LG전자(54.5%)와 소니(26.1%)를 크게 밑돌았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