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주가가 13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2.87% 내린 27만1천원에, 에코프로는 3.37% 하락한 88만9천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인 이들 기업이 전날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1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에코프로는 지난해 동기보다 2.1% 감소한 1천664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증권가 예상치(에코프로비엠 1천290억원·에코프로 2천250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로, 다소 부진한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최근의 급등세를 되돌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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