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4일 컴투스[078340]가 2분기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해당 종목의 향후 1년간 목표수익률이 -15∼15%인 경우 제시하는 '중립'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게임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으나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증가했다"며 "2분기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가 2분기 4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기존 시장의 추정치는 134억원 이익 발생이었던 만큼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지난달 말 출시한 '제노니아'는 전날 기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라 양호한 성과"라면서 "이 같은 상위권 매출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지만 초기 출발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흑자 전환 시점은 3분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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