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임성호 기자 = 파리바게뜨 애플리케이션(앱) 안내에 오류가 있어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자사 앱 '파.전.도' 이벤트 안내문에서 대한민국 행정구역을 표시하며 '전라북도'를 '대구광역시'로 표기했다.
또 세종은 '특별자치시'로 표기했으나, 강원과 제주는 '특별자치도'로 쓰지 않았다.
파.전.도 이벤트는 전국을 5개 구역을 나누고 구역별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스탬프를 모으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주는 이벤트다.
파리바게뜨는 단순 오류로, 현재 이를 수정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 30대 직장인은 연합뉴스에 "거대 식품기업이 전국 단위 이벤트를 한두 번 해 본 것도 아닐 텐데 너무 황당하고 초보적인 실수를 했다"며 "특히 전북 주민들에게는 사과도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이벤트와 관련해 '전북 어디 갔나', '전북과 대구가 통합됐다'는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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