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이차전지 장비 업체인 필에너지[378340]의 주가가 상장 첫날인 14일 장 초반 공모가의 3배가 넘는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필에너지는 공모가(3만4천원) 대비 265% 급등한 12만4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필에너지는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1천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5조8천억원으로 올해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812대 1로,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6천300∼3만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3만4천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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