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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17일 유한양행[000100]이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4% 늘어난 5천41억원,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218억원을 각각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절성 요인으로 생활용품 사업부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영업이익률을 기존 추정치보다 0.8%포인트 높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폐암 신약)이 지난 달 말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 승인을 받아 1차 보험 급여 등재 소식도 이르면 연내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얀센이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 3상(MRIPOSA)에 대한 중간 결과 발표도 10월에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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