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기차에 대한 출하량 증가로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출하량과 판가 하락 등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3분기에도 니켈 가격 하락으로 본격적인 판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전기차(EV)에 대한 출하량이 2분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639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각각 15.1%, 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가파른 실적 개선과 2028년 양극재 생산 능력(CAPA) 증설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그는 "향후 에코프로 그룹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목표 배수(Target multiple)를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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