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7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5원 오른 1,268.85원이다.
환율은 4.2원 오른 1,270.0원에 개장한 뒤 1,260원대 중후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및 달러화 반등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달러화 가치는 미국 물가 둔화 확인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급락했다.
그러나 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이 소폭 상승하며 달러 급락세에 대한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장중 중국 2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으로 역외 위안화 환율 변동에 따라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5.2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7.62원)에서 2.3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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