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은 삼성서울병원이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마인드스팀은 상급종합병원 8곳, 종합병원 4곳 등 전국 병원 총 88곳에 도입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마인드스팀은 전기 자극으로 경증 및 중간 정도의 우울 증상 등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일종의 의료기기다.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해 전두엽의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돕는다고 알려졌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그동안 주로 의원급 병원 중심으로 처방돼 온 마인드스팀이 최근 상급종합병원에도 도입되는 추세"라며 "삼성서울병원 도입으로 보다 많은 병의원이 마인드스팀을 적극 도입, 우울증 치료에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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