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파트너십 논의…종파 초월 대화증진 원탁토론 주재"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배우자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할 미국 대표단을 이끈다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여자 월드컵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엠호프는 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이튿날 미국의 토너먼트 첫 경기인 베트남전을 참관한다.
그는 아울러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민간 및 지역사회 리더들과 만나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또 관용과 종파를 초월한 대화 증진에 관한 원탁토론도 주재할 예정이다.
엠호프는 2021년 도쿄 패럴림픽 미국 대표단장으로 일본을 찾았고,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때 미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바 있다.
이번 여자 월드컵에는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팀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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