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소재 사업 확대 영향…"사업 경쟁력 높이고, 영업활동 강화"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포스코DX[02210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4% 증가한 34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6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1% 증가했다.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133.3%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7천758억 원,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98%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포함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공장자동화,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앞서 포스코DX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11일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목표를 발표하는 밸류데이에서 2030년까지 62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DX는 이차전지 소재 공장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 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3월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면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로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앞으로 그룹사 대상 로봇 자동화 설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택배사·온라인 쇼핑몰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규 수주를 늘리기 위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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