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001510]은 20일 에쓰오일(S-Oil)[01095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천원에서 9만4천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8% 감소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 마진 약세와 2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출하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도의 경우 휘발유와 디젤 소비량이 증가하고 건설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정제 마진은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천610억원으로 2분기 대비 87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개선될 정제 마진을 고려할 때 역사적 저점인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매력적"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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