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의 올해 상반기(1∼6월) 무역수지가 6조9천604억엔(약 6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20일 발표했다.
적자액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12.9% 감소했다.
6월의 무역수지는 430억엔(약 3천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21년 7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2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액이 늘었지만, 원유 등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입액은 3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을 밑돌았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본의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무역적자는 21조7천285억엔(약 197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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