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이용자를 위한 '맞춤 기사 선택'과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의전'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맞춤기사선택은 승객 이동 목적이나 기존 이용 이력에 따라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예약 기능으로, 카카오T 블랙·벤티·펫 서비스에서 전날부터 제공됐다.
이용 인원과 이동 목적에 따라 공항을 전문으로 하는 택시와 영어 가능한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경험이 좋았던 택시를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1년 내 이용한 이력이 있거나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에 큐알(QR) 코드형 기사 명함을 직접 저장한 경우에만 해당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사 명함은 차량번호, 차종 등의 정보를 담아 기사들이 영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배포 예정이다.
맞춤기사선택 서비스 이용료는 1천원이며 초기에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달 도입된 비즈니스용 행사·의전 예약 서비스는 기업 행사 VIP 의전, 외국인 고객의 입출국, 기업 임원 출퇴근, 콘퍼런스용 대량 예약 등을 위한 것이다.
의전 전문 기사의 VIP 돌봄 서비스, 외국인 공항 영접 서비스, 외국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서비스는 카카오T 비즈니스 회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개인화에 기반을 둔 IT(정보기술)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 이동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택시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기사들의 추가적이고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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