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KT알파와 오아시스마켓의 합작법인인 오아시스알파는 '푸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아시스알파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주 소비층이자 소비시장에서의 파급력이 점증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해 올해 하반기부터 ▲ 플랫폼 확장 ▲ 상품 차별화 ▲ 맞춤형 콘텐츠 등의 전략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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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단계로 오는 26일 자사몰을 공식 개점한다. KT알파 쇼핑과 오아시스마켓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라방)을 모두 시청할 수 있는 '원 플랫폼'이다.
또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인 '제철장터'와 하나금융의 페이 플랫폼 '하나페이' 등에 입점, 라이브커머스 송출 플랫폼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브랜드의 차별화된 우수 상품을 확보하고, 밀키트 1위 기업 프레시지 등과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기획·생산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짧은 영상(숏폼)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해 잠재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오아시스알파 최유성 대표는 "급변하는 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한 배송 차별화를 넘어 플랫폼, 상품, 콘텐츠 등에서의 변화와 유기적인 확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식품 관련 미디어·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푸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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