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자금줄 에너지산업 겨냥 120여 기업·개인 제재

입력 2023-07-21 00:57  

美, 러 자금줄 에너지산업 겨냥 120여 기업·개인 제재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하고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120여 러시아 기업과 개인을 무더기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핵심 재료 접근, 미래 에너지 생산과 수출 역량, 국제금융체계 이용을 제한하고 제재를 회피·우회하는 데 연루된 이들을 단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주요 자금줄인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도록 유전 탐사와 채굴, 광산 분야 기업을 제재했다.
에너지 개발사업에 필요한 물류를 지원하는 해운회사와 선박,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도 제재 명단에 올랐다.
무기 등 국방 물자 생산·조달 기업, 우주항공, 국영 연구소, 민간 용병기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 러시아 은행 5개를 추가로 제재하고, 러시아의 제재 우회를 도운 키르기스스탄 소재 기업들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