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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21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이 하반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8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170억원의 영업 적자로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인력난에 따라 생산에 차질을 받은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 선가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현대미포조선이 현재까지 32억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82%를 달성했다"며 특히 올해 탱커 수주가 과거 10년 평균을 웃도는 강한 수주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에도 주력 선종에 대한 수주가 견조할 것"이라며 "대형선박 조선사보다 건조 기간이 짧아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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