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수출 농식품 판매홍보관 운영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출 농식품 판매홍보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홍보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한국 식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9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1터미널)에 설치된다.
양사는 이 시설이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촉진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신규로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을 획득한 신세계면세점은 매장 재단장을 거쳐 이달 1일 인천공항점 운영에 들어갔다. 1·2터미널에서 화장품, 향수, 패션 등 총 29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aT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를 알리고 면세점 매출도 신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춘진 aT 사장은 "면세점은 해외 소비자에게 K-푸드를 알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창구"라며 "수출 농식품 전용 판매홍보관이 우리 농식품의 주요 판로로 자리 잡고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세계면세점은 aT가 주도하는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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