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전자 등록을 통한 주식 발행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전자 등록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925개사로 작년 동기보다 0.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한 전체 발행 회사는 지난 6월 말 기준 3천389개사로 집계됐다.
상반기 925개사가 발행한 주식 수량과 발행 금액은 각각 80억2천만주와 10조3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57.7% 감소했다.
발행 수량을 사유별로 보면 유상증자가 14억9천만주(1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 10억7천만주(13.3%)로 뒤를 이었다.
발행 금액을 보면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8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2.7%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상반기 중 국내 증시의 완만한 회복 흐름에도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 등으로 전자 등록 발행 주식과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 연도별 주식 전자 등록 현황
(단위 : 개사, 100만주,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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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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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 하반기 │ 상반기 │ 하반기 │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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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회사│ 982│ 979│ 928│ 870│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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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수량│10,112│ 10,320│ 8,494│ 7,777│ 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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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액│ 211,832│ 295,603│ 244,290│ 112,374│ 1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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