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카카오페이[377300]가 올해 2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1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낮췄다.
임희연 연구원은 "2분기에 카카오페이가 전 분기보다 6.2% 늘어난 1천502억원의 연결 매출을 낸 것으로 전망하지만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력인 결제 본업의 매출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자회사 증권과 손해보험의 영업손실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업 특성상 손해보험과 증권의 적자 축소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며 "증권은 토스증권이 1년 먼저 시장을 선점해 단기간 내 격차 축소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은 광고 매출로 광고 사업의 체계화된 수익화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광고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중국인 유입은 느리지만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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