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증시의 2차전지 열풍 속에 포스코그룹 상장사들이 26일에도 강세를 보이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005490]는 전 거래일보다 6.53% 오른 70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 거래일보다 6.84% 오른 70만3천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포스코퓨처엠도 전 거래일보다 5.52% 오른 63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 역시 이날 63만8천원으로 전날보다 6.69%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들 종목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DX(3.84%)와 포스코엠텍(3.4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철강 사업을 본업으로 삼던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전날 기준으로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55조6천479억원으로 SK하이닉스[000660](82조5천555억원) 다음으로 많아 4위에 올랐다. 포스코퓨처엠 시총도 46조3천230억원으로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순위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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