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지향성 지중안테나 특허 기술을 적용한 수도 원격검침 설루션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 원격검침 설루션 개발사인 하이텍앤솔과 공동 개발한 지향성 지중안테나 특허 기술은 맨홀 밑에 부착하는 단말 기기의 무선 통신 성능을 강화해준다.
금속 재질의 맨홀 뚜껑을 투과하지 못하는 전파의 특성을 고려해 맨홀 주변의 얕은 흙, 콘크리트 등 신호 감쇄가 가장 적은 곳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전파세기를 높여 통신 성공률과 신호 도달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지중 안테나 기술을 인정받아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도 검침 설루션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기, 난방, 상하수도, 가스 배관 등 지하 시설물을 모니터링하는 무선 단말 설루션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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