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금융지주[086790] 자회사 하나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6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4.6%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은 6조8천6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고, 순이익은 346억원으로 75.1% 줄었다.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익을 보면 영업손실이 329억원 발생해 지난해 동기 175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2조2천7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순손실이 489억원 발생해 적자로 돌아섰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올해 2분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IB) 자산과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등에 따른 충당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신상품 출시로 손님 기반을 확대하고, 영업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