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위메이드[112040]는 27일 블록체인 기반의 의사결정 플랫폼인 '위퍼블릭'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명 사회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위퍼블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구성을 비롯한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유되며, 공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서비스에는 우선 신원증명(DID)·자격증명(SBT)·잔고증명(Mirror Token) 프로토콜이 적용됐으며 결과증명 프로토콜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위퍼블릭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 '위퍼블릭 월렛'을 이날 모바일 환경에서 선보였다.
위퍼블릿월렛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사용자를 증명할 수 있는 DID 기술로 구현됐다.
이용자는 위퍼블릭월렛에서 제공되는 큐알(QR)코드로 간편하게 신원[009270]을 증명해 DAO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완료하면 소속을 증명하는 SBT가 발급된다. SB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멤버십 NFT(대체불가능토큰) 신분증으로, 조직에서의 역할과 등급 정보를 담고 있다.
또 잔고증명 프로토콜로 DAO의 실제 은행 계좌와 일대일 연동된 '미러 토큰'이 발행되고, 블록체인상에 토큰의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 수량 등이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위메이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위퍼블릭을 통해 모든 단체와 활동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투명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