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 '이지바이옴 바이오인포매틱스 앱'(이하 이지바이옴)을 내년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지바이옴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미생물 생명정보 분석 플랫폼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임상시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를 생성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달부터 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교수 등 관계자에게 일부 기능을 오픈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를 분석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6일 이지바이옴의 기능과 활용에 대한 업계 관계자 대상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CJ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병원 등에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 보급이 확대되며 임상·감염 진단 분야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말한다. 이 중 유익한 종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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