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의 해외 미용시장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2분기 매출이 4천930만 달러(한화 약 6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대웅제약은 에볼루스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1억9천500만 달러(한화 약 2천500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에볼루스는 2025년 필러 발매 등 다각화된 사업 모델 기반으로 유통 구조를 확장해 2028년까지 7억 달러 규모(한화 약 9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는 최근 2년간 미국에서 연평균 6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 역시 10%를 넘어섰다.
또한 에볼루스가 북미와 유럽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호주에 나보타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대웅제약은 덧붙였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에볼루스의 실적이 개선돼 가는 것은 대웅제약의 매출에도 청신호"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보타를 글로벌 넘버원 보톨리눔 톡신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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