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시행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오는 31일부터 평시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3%에서 10%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다.
비정형 BSE는 주로 8세령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른 개체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농식품부는 검역 강화 기간 미국산 소고기에서 특정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자, 오는 31일부터 현물 검사 비율을 다시 3%로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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