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해온 표준안 3건이 승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0∼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멀티미디어 연구반(SG16)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SG16은 멀티미디어 시스템 및 응용·서비스에 대한 국제 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이다.
승인된 표준안은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검증, 인공 감성 지능에 기반한 상담 서비스 기능 요구 사항, 응급 응답 보조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3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 보건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등 7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도 채택됐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현장 등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제정하는 것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