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대웅바이오와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임상 시험용 원료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대웅바이오의 생산 역량과 기술력을 활용해 신약 합성 공정의 최적화, 임상 시험 계획(IND)에 필요한 의약품 제조 시설(GMP) 생산과 제조 및 품질 관리 문서(CMC)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따르면 PHI-501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표적 항암제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적응증을 확장했다. 타깃 적응증은 악성 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 음성 유방암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PHI-501의 임상 1상 진입을 구체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임상 1상을 시행 중인 'PHI-101'과 유한양행[000100]에 라이선스 아웃한 'PHI-2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해 희귀난치성 치료제의 조기 상용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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