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월 대비 56.2%↑…해외서 66.6%나 늘어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에 힘입어 13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4만705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 대비 56.2% 증가했다.
월간 판매량은 2020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 6월(4만9천831대)보다는 줄었다.
내수 판매는 4천143대로 0.6%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천807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 EV(49대)와 볼트 EUV(229대)도 44.1%, 52.7% 각각 증가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66.6%나 증가한 3만6천562대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뷰익 엔비스타 포함)는 2만2천322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4천240대 각각 판매되며 실적을 쌍끌이했다.
지난달 반조립 제품(CKD)은 1만9천416대 판매돼 작년 같은 달(2만7천877대)보다 30.4% 감소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18만8천680대로 작년 동기(19만7천501대)보다 약 4.5% 줄었다.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GM은 6월 국내 자동차 수출 톱 2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부분 변경을 거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바탕으로 쉐보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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