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급격한 주가 변동성을 보인 '에코프로 형제'의 주가가 3일 나란히 반등해 에코프로가 120만원대를 회복했다.
에코프로[086520]의 주가는 여전히 장중 큰 폭으로 등락하고 있지만,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축소된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6% 오른 120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에코프로는 전날 7.5% 급락해 110만원대로 밀렸지만, 하루 만에 120만원선을 되찾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2.50% 상승한 39만원에 장을 끝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한때 2.23%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를 굳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POSCO홀딩스[005490]가 전날보다 1.20% 오른 59만2천원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0.51% 상승한 48만8천500원에 마감했다. 이들은 장중 특별한 방향성 없이 1% 안팎의 등락률을 보이다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LG화학[051910](0.16%), SK이노베이션[096770](5.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8%)과 삼성SDI[006400](-1.69%), 엘앤에프[066970](-0.20%) 등은 내렸다.
이처럼 이차전지 종목들은 지난달 말에 보였던 급격한 변동성에 비하면 최근에는 다소 진정세로 접어든 분위기다.
다만, 이날 에코프로가 110만4천원까지 떨어졌다가 120만7천원까지 오르며 장중 9%가 넘는 등락률을 기록하는 등 일부 종목은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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